정보통신산업: 2024년 7월 수출 194억 불, 4개월 연속 성장세 지속

2024년 7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동향

최근 몇 달 동안 한국의 정보통신산업 수출이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와 휴대폰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데요. 반도체는 AI와 IT 기기 수요 확대 덕분에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휴대폰은 주요 제조 지역을 중심으로 부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4년 7월 ICT 수출입 동향을 통해 이러한 변화의 의미와 향후 전망을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월별 정보통신산업(ICT) 수출 추이(억불, %, 전년동월 대비)

▲최근 월별 정보통신산업(ICT) 수출 추이(억불, %, 전년동월 대비)

반도체 수출 동향

반도체는 ICT 산업의 핵심 중의 핵심입니다. 쉽게 말해,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 기기의 두뇌라고 할 수 있죠. 2024년 7월, 한국의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9% 증가하며 112.3억 불을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급격한 성장은 AI 시장의 확장과 정보통신 기기 수요 증가 덕분입니다. 특히 고성능 메모리(HBM)와 D램의 가격 상승이 반도체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의 반도체 수출은 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및 휴대폰 수출 동향

디스플레이는 TV나 PC 같은 전자 기기에 필수적인 부품입니다. 이번 7월에는 디스플레이 수출이 19.3억 불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OLED 패널은 꾸준히 수요가 늘어나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LCD 수출은 중국 수요 감소로 11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습니다. 휴대폰 부문에서는 특히 부품 수출이 107.7% 급증하며 전체 수출을 69.4%나 끌어올렸습니다. 이는 중국과 베트남 같은 주요 제조 지역에서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결과입니다.

지역별 수출 실적

이번 7월, 한국의 ICT 수출은 중국, 베트남, 미국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반도체와 SSD 같은 저장장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전년 대비 40.1%나 성장했습니다. 유럽연합에서도 반도체와 컴퓨터 주변기기의 수출이 각각 30.5%와 99.6% 증가하며 긍정적인 실적을 나타냈습니다. 이런 흐름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보도자료 자세히 보기

향후 전망

2024년 7월 ICT 수출 성장은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닙니다. 반도체와 휴대폰 수출의 급증은 AI 기술 발전과 데이터 중심 사회로의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ICT 산업이 이러한 변화를 선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이어지며 새로운 기술 혁신과 함께 더 큰 성장이 기대됩니다.

수출입 현황, 2024년 5월 1일부터 20일 수출 1.5%↑, 수입 9.8%↓